중동발 전쟁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춘천시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춘천시 민생경제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춘천시는 18일 민생경제 상황 회의를 열고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국제유가와 지역 물가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일 제26차 민생경제정책협의회에서 발표한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 극복 춘천시 민생경제 안정 추진 대책’의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는 물가 관리와 중소기업 지원, 농축산물 유통, 에너지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해 최근 국제 정세 변화가 시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농축산물과 외식비, 석유류 등 생활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확대, 농기계 수리비 지원 단가 확대, 시설하우스 난방비 지원, 숙박요금 안정, 개인서비스요금 가격안정 지도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
에너지 대책과 관련 고유가 상황이 지속할 경우 대중교통 활성화와 차량 5부제 시행을 시청사내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한 뒤 공공기관까지 확대해나가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밖에도 생활물가 안정, 골목상권 보호, 기업 경영환경 개선, 취약계층 보호 등을 핵심으로 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이러한 대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물가상황실’을 ‘민생경제상황실’로 확대 운영하고 상황실장도 국장급에서 부시장으로 격상했다.
앞으로 민생경제상황실을 중심으로 물가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시장경제의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관계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준태 부시장은 “중동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민생경제상황실을 중심으로 물가 동향을 면밀히 관리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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