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인구 50만 목표 재정 로드맵 추진…“제2의 실리콘밸리 도약 기반 마련”

아산시, 아산페이 4000억 발행·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이재성 기획경제국장이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2032년 인구 5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장기 재정 로드맵을 구축하고 민생경제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재성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고 재정전략과 민생경제, 첨단산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인구 50만 도시 도약을 뒷받침할 지속가능한 재정전략을 수립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정부 예산 8556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방세 8302억 원을 안정적으로 징수해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주요 시정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산페이를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지난해 510억 원에서 올해 540억 원으로 확대한다. 화재보험료와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도 추진한다.

첨단산업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17개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을 포함해 33개 이상의 우량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KTX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첨단산업·문화가 결합된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과 공간혁신구역 지정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K-POP 아레나 유치와 K-웨이브 시티 조성을 통해 K-컬처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 확대와 AI·디스플레이 실무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이 머무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산형 기본사회’ 정책도 추진한다. 시는 시민 체감형 기본사회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기반을 구축한다.

아울러 국립경찰병원 조속 건립과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통해 경찰종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아산시가 추진 중인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총사업비는 5200억원 규모로,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부터 장비 국산화, 실증까지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다.

이재성 기획경제국장은 “아산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동시에 지정된 국내 유일 도시”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충남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는 ‘시민 중심의 따뜻한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