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4시간 화상치료센터’ 본격 가동…24시간 진료 체계 시민 생명 보호

포항성모병원 전담 의료진 배치·응급 수술 체계 구축, 경북 동해안권 의료 공백 해소

경북 포항시에 화상 환자를 24시간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진료 체계 마련

지역에 화상 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해 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송돼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응급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포항시는 지역 화상 전문 치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공모 절차를 거쳐 포항성모병원을 ‘24시간 화상치료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가 9일 ‘포항성모병원에 24시간 화상치료센터’를 개소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3일부터 화상 치료 진료 체계를 가동했으며, 이날 병원 본관에서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그동안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은 화상 전문 치료기관이 없어 야간이나 휴일에 사고가 발생하면 대구 등 타 지역 의료기관으로 장거리 이송되는 경우가 많았다.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화상 사고에 대비한 전문 치료 시스템 구축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센터 운영으로 응급 처치부터 전문 수술, 입원 치료까지 이어지는 화상 환자 원스톱 진료가 가능해져 지역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내에서 화상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시민들이 겪었던 원거리 진료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필수 의료 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9일 ‘포항성모병원에 24시간 화상치료센터’를 개소했다.ⓒ포항시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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