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천원주택’ 인기…100가구 모집에 1천55건 신청

이틀 접수 결과 경쟁률 10.6대 1 기록

청년주택 12.6대 1로 가장 높아…주거비 부담 획기적 개선으로 정착 유도

2029년까지 300가구 추가 공급 계획…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는 포항 만든다

경북 포항시가 추진 중인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 정책인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포항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2026년 ‘포항형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접수 결과, 100가구 모집에 총 1천55건이 접수돼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청년주택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80가구 모집에 1천9건을 신청해 12.6대 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주택은 20가구 모집에 46건이 접수돼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모집에서는 포항 거주 청년뿐 아니라 포항 전입을 희망하는 타 지역 신청도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외지 거주 신청자는 110가구로,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지역 밖으로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기준을 완화한 점도 접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부터는 부모 소득이 아닌 신청자 본인의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심사하도록 제도가 조정됐다.

‘포항형 천원주택’은 하루 1천 원, 월 약 3만 원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포항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4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확정할 계획이며, 결과는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시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주거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천원주택 3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방침이다.

▲포항시가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한 천원주택 신청 접수 현장.ⓒ포항시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