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프리미엄 낙농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실 군은 지난 26일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저지(Jersey)종 젖소 4두를 추가 도입해 고품질 원유 생산 기반을 확대했다.
이번 도입은 양 기관이 체결한 저지종 사육기반 구축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임실군은 2024년 1두, 2025년 6두에 이어 이번 4두를 포함해 총 11두를 확보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와 협력해 공란우(수정란 생산용 암소) 체계를 구축하고, 생체 내 난자흡입술(OPU)을 활용한 성감별 수정란 자체 생산 기반도 마련했다.
올해 추가로 성감별 수정란 30개도 지원받아 개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지역 낙농가를 포함해 총 37두의 저지종을 사육 중이다.
저지종 원유는 저지종 원유는 일반 홀스타인 대비 유지방 함량이 15~20%, 칼슘 함량은 15~18% 가량 높으며, 유단백 함량도 풍부해 숙성치즈와 발효유 제조에 최적화한 품종으로 평가된다.
A2 베타카제인 우유 생산이 가능한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군은 이를 지역 대표 브랜드 '임실N치즈' 고도화 전략과 연계해 프리미엄 치즈·요구르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1967년 지정환 신부가 산양유 치즈를 생산하며 한국 치즈 산업을 시작한 임실은 저지종 원유를 기반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수정란 자체 생산체계를 강화해 우유와 유제품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