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은 전주상공회의소가 새로운 100년을 향한 전환점에 섰다.
2024년 2월 취임한 김정태 제25대 회장도 2주년을 맞았다.
김정태 회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지역기업과 함께 기반을 다지고 내실을 쌓아온 시간이었다"며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의 장기화와 고환율·고금리 기조, 내수 회복 지연 등 기업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산업단지 활성화, 경영지원 체계 강화, 정책개발 기능 확충 등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2년간 전주상의는 세무·노무·법무 등 7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지원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시켜 맞춤형 상담을 강화했고,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운영해 74건의 건의 실적을 기옥했고, 이 중 14건을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냈다.
또 비수도권상의협의회 활동을 통해 세제·규제 개선을 공동 건의했으며, '전북공급망 ESG 지원센터' 출범과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으로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과 청년 일자리 연계를 지원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 미국 애틀랜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장사무소 개소, 베트남 소비재 페어 참가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넓혔다.
명절에는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 사회복지시설 위문, 재난 피해 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90주년 기념식에서 선포한 4대 비전을 실행하는데 초점을 둔다.
새만금 개발, 제3금융중심지 지정, 2036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건의를 강화하고, 회원 중심 경영서비스와 실무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자리 지원 협의회 운영과 자격검정 사업 확대로 인력난 해소에도 나선다.
김 회장은 "지난해 전북경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 고환율고비용 구조 등 대내외 복합 요인이 겹쳤다"며 "'마부정제(馬不停蹄: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처럼 끊임없이 전진하며 전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태 회장은 남원 출신 기업인으로 대림석유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등을 역임했다.
또,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 발전 정책 분야에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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