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치러지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천안과 아산이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했다.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20일, 천안시장 선거에는 7명이 등록하며 다자 경쟁구도가 형성됐고, 아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내 경선이 불가피한 흐름이다.
천안시장 예비후보로는 △구본영 전 천안시장 △김영만 전 충남도 정책특보단장 △이규희 전 국회의원 △장기수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최재용 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박찬우 전 행정안전부 차관 △황종헌 전 충남도 정무수석보좌관(이상 국민의힘) 등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5명이 일찌감치 등록하면서 경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추가 등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경선 구도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2명이 등록해 양자 대결 구도로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후보들은 ‘도시 변화’와 ‘민생중심 행정’을 공통 키워드로 내세우면서도 정책 방향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구본영 전 시장은 민선 6·7기 시정 경험을 강조하며 동서횡단철도 추진과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도시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김영만 전 특보단장은 ‘시민중심도시, 100만 천안’을 비전으로 현장 소통과 결단력 있는 행정을 강조했다.
이규희 전 의원은 중앙정치 경험과 네트워크를 앞세워 100만 도시 인프라 구축과 경제활성화를 공약했다.
장기수 부의장은 시민·미래·행정 3대 혁신을 축으로 한 구조개편과 정책중심 선거를 강조하고 있으며, 최재용 전 위원은 교통·주차문제 해결과 구도심 균형발전, AI·IT 기반 첨단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박찬우 전 차관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내세우며 도시경영 전환을 강조했다.
황종헌 전 정무수석은 세대교체와 도시재생, 실물경제활성화를 통해 초광역시대에 대비하겠다 고 밝혔다. 선거 초반인 만큼 구체적 공약 경쟁보다는 방향성과 리더십을 부각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아산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장헌 충남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예비후보는 원도심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 균형발전을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산업과 투자를 결합한 성장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현역인 오세현 아산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 내 경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천안과 아산 모두 도시 성장 방향과 산업구조 전환,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당 공천 과정과 추가 후보등록 여부에 따라 경쟁구도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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