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美 정부에 '尹 재판 결과' 물은 국내 언론에 일침 "왜 국내 문제 외국에 묻나"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1심 선고 결과에 관한 미국 정부 입장을 물은 언론 보도를 두고 "왜 국내 문제를 외국 정부에 질의할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에 관해 이를 한국 언론이 질의하고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답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 문제는 한국의 일부 언론이 국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외국 정부에 물어본다는 것"이라며 "외국 정부가 국내 문제에 관여하면 내정간섭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언론의 정상적 모습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친위 군사쿠데타 재판에 대한 입장을 미국에만 물었는지, 아니면 일본, 중국, 유럽 등 다른 나라에도 물었는지 궁금하다"고도 꼬집었다.

한편 미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로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한국 사법부의 사안"이라며 "미국은 한국 민주적 제도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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