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쿠팡, 온라인플랫폼서 분쟁조정 건수 1위 등극…2위 네이버와 2배 이상 차이

쿠팡이 온라인플랫폼 분야에서 접수받은 분쟁조정 건수가 최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은 15일 공개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여간(2021~2026년) 분쟁조정 접수 건수는 쿠팡이 458건으로 온라인플랫폼 분야에서 가장 많았다.

2위는 네이버(220건), 3위는 우아한 형제들(105건), 4위는 쿠팡이츠(56건) 순이었다.

올해 1월까지도 쿠팡은 29건이 접수돼 2위인 네이버(5건), 우아한형제들(3건), 쿠팡이츠(1건) 등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쿠팡과 관련된 분쟁조정 접수는 2021년 36건에 불과했지만, △2022년 51건, △2023년 70건, △2024년 101건, △2025년 171건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분쟁 조정은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법원 소송 없이 조정원이 중재해 해결하는 제도다. 대금 미지급, 계약 위반, 불공정 거래 행위 등으로 피해를 본 중소 입점 업체나 협력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조정원은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조정협의회를 통해 양측의 입장을 듣고 합의를 유도하거나 조정안을 제시한다.

이양수 의원은 "분쟁조정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며 "특히 쿠팡 등 거대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분쟁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주요 택배사들이 설 연휴 기간 배송 업무를 조정한다. CJ 대한통운은 16일부터 18일까지를 회사 휴무일로 운영하고, 우체국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도 오는 16일부터 19일 사이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다만 쿠팡 로켓배송은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동안 정상 배송 체계를 가동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쿠팡 센터의 모습. ⓒ연합뉴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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