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재정 운용 성과를 입증했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소비쿠폰 집행 분야 광역자치단체 최우수 ‘가’등급을 받았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급 실적과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홍보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특히 대구시는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신속한 내수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차 지급률 99.2%, 2차 98.0%를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기초자치단체 성과도 두드러졌다. 중구·남구·북구·달서구·달성군·군위군이 ‘가’등급, 동구·서구는 ‘나’등급, 수성구는 ‘다’등급을 받아 대구 지역 9개 구·군 모두 수상했다. 이에 따라 대구 지역이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총 21억 원에 달한다.
대구시는 iM뱅크와의 협력, 집중 홍보, ‘대프라이즈 핫딜 페스타’ 등 소비 진작 대책을 병행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했다.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음식점과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소상공인 업종에 주로 사용돼 골목상권 매출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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