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직무평가 '긍정 57.8%'…광주공항 통합이전, 찬성 '73.7'

프레시안 광주전남본부 의뢰 여론조사 결과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직무평가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보다 두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이 월등히 높았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시그널앤펄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라남도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김영록 현 전남지사 도정 직무평가와 공항 통합 이전 찬반의견을 조사해 1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김영록 지사의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7.8%를 보이며, 부정평가 29.6% 보다 28.2%p 높았다. 매우 잘함 20.0%, 대체로 잘함 37.8%였고, 부정평가는 대체로 잘못함 17.9%, 매우 잘 못함 11.7%로 집계됐다. 모름은 12.6%였다.

▲인공태양연구시설 전남 유치를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첫 주자로 나선 김영록 지사2025.10.23ⓒ전남도 제공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 긍정이 38.7%로 가장 낮았지만 고연령으로 갈수록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아져 70세 이상은 73.7%를 기록했다.

지역별 긍정 평가 비율은 광주인접권(나주·화순·담양·함평·영광·장성) 62.1%, 서남권(목포·영암·무안·신안·해남·완도·진도·장흥·강진) 62.3%를 보였고, 동부권(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은 52.8%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2.5%로, 부정평가 26.0% 보다 36.5%p 높게 조사됐다.

▲김영록 전남지사 직무평가ⓒ프레시안

광주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은 73.7%로 나타나 반대 응답 14.3% 보다 59.4%p 높았다.

구체적으로 매우 찬성 52.7%, 다소 찬성 21.0%였으며, 다소 반대 7.2%, 매우 반대 70%, 모름 12.1%였다.

계층별로 모두 찬성 응답이 50%를 넘은 가운데 남성이 여성보다 찬성률이 높았고, 고연령으로 갈수록 찬성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 찬성률은 광주인접권 78.6%, 서남권 76.7%, 동부권 69.5%였다.

▲공항 통합이전 찬반ⓒ프레시안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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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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