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오세훈에 "명태균이 거짓말쟁이? 뻥은 있지만 다 증거 대는 진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은 김건희, 김기현, 오세훈 세 분이 기분 상하게 하는 날이 되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쩌면 내란 세력들은 사람들이 그 모양일까요"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김건희는 뇌물 받는 것으로 세계 제일의 금메달리스트"이라며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는 "자기가 한 일을 아내에게 씌운다면 윤석열보다 비열한 인간성"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 대표 경선 때 초선의원 연판장으로 나경원 의원을 물리치게 한 대가이지 무슨 으레적 선물입니까"라며 "으레적이라면 스카프정도 아닐까요"라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당대표 당선 후 자신의 아내가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에게 '로저 비비' 가방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며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해서도 "방송사 TBS를 문닫게 하고 뉴스공장 김어준 씨를 쫓아 낸 언론 탄압자"라며 "제2의 전두환"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명태균 씨와의 특검 대질에서 명씨가 거짓말쟁이라고?"라며 "명태균씨는 뻥은 있지만 그가 말한 것은 다 증거를 대는 진실이었다"라고 꼬집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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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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