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의 명품수수, 검은 청탁은 대체 어디까지? 윤석열 정권의 로비 창구였나"

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가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에게 명품백을 건넨 것을 두고 "김건희의 명품수수와 검은 청탁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김건희 전 대표 관련해서 "정말 윤석열 정권의 로비 창구였는가"라며 "김건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어떤 역할을 했고, 무엇을 도와주어서 명품을 받았는가"라고 비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당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개입,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 국가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인사 청탁 등 온갖 의혹이 계속 드러나 그 끝을 알 수 없다"며 "김건희 비리는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와 같아, 기네스북에 기록될 부끄러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건희, 내란세력들은 한결같이 거짓 해명, 침묵, 축소,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며 "한 가지 진실을 백 가지 거짓말로 덮으려 하고 있다. 사태가 불리해지면 인정하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모든 진실을 고백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며,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있을 곳은 평생 감옥 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김건희 전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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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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