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P) 상승한 5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6%P 하락한 43.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코스피 4000 돌파 등이 긍정 평가 반등을 이끈 것으로 봤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11.3%P가 상승했고 대구·경북에서도 8.9%P 상승했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각각 1.7%P씩 하락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40대(65.7%), 50대 (65.0%), 60대(58.4%)에서 높았고, 30대(44.4%), 20대(36.3%), 70대 이상(42.0%)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4%로 1.3%P 오르며 반등했다. 국민의힘은 37.9%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순이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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