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집안이 남성 불구" 이재명 아들 군 면제 허위 글 올린 이수정, 결국 검찰 송치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두 아들이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올린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 정 당협위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이 당협위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당협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 집안이 남성 불구"라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와 그의 두 아들이 '군대 면제'라고 설명돼 있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재명 후보의 장남과 차남은 모두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 후보는 10대 때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에 팔이 낀 사고로 장애인이 돼 5급 전시근로역(질병) 판정으로 면제를 받았다.

이 당협위원장은 문제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뒤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다가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한 일이다. 용서해 달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경찰에 이 당협위원장을 고발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 이수정 당협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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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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