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전남테크노파크, 러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100만 달러 규모 협약 체결…"진도의 우수한 농수산물 선보일 계기"

진도군과 전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쏠비치진도에서 러시아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도군은 최근 러시아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00만 달러 규모 협약을 체결했다.ⓒ진도군 제공

이번 수출상담회는 '진도 울금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해당 사업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전남테크노파크·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업해 지난해부터 2년 동안 사업비 약 17억 원을 들여 진도군에 소재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문제 해결,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판로 지원, 해외비즈니스센터 매칭 플랫폼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현지 매장(JINDO FOOD)을 개점한 데 이어, 러시아 유통 관계자(바이어)들을 진도군에 초청해 제품 생산 현장 방문, 제품 소개와 시연, 1:1 맞춤형 수출 상담 등이 이뤄졌다.

또 진도군 소재 6개 기업이 러시아 현지 유통망 입점 협상을 진행하고, 100만 달러 상당의 구매 의향 협약도 체결됐다.

10월에는 진도 소재 기업들이 직접 러시아 현지를 방문해 실질적 수출 계약과 현지 유통망 입점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러시아 시장에 진도군 농수산물 제품의 우수함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진도군의 농수산물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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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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