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소통, 안전관리 및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지난해(31만5000대) 대비 1.6% 감소한 31만대로 예상되고, 최대 교통량은 8월 1일 35만6000대로 예상된다.

강원방향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8월 2일 오전 서울~양양 5시간 5분, 서울~강릉 5시간 10분이고, 서울방향은 8월 3일 오후 양양~서울 4시간 10분, 강릉~서울 4시간 55분으로 예측된다.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영동선과 서울양양선(174.3km 구간)에 소형자동차 전용 갓길차로를 탄력적으로 개방하여 도로용량을 증대하고, 불가피한 긴급공사 외에 본선 차단작업을 전면 금지하며, 도로전광표지(VMS)와 임시 입간판을 활용하여 신속․정확한 교통안내를 추진한다.
또한, 휴게소에는 서비스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졸음쉼터와 주유소에는 얼음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영동선 졸음쉼터 5개소에는 임시화장실 55칸을 추가 설치한다.
고속도로 소통상황, 최적경로 및 출발시간대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APP과 도로공사 홈페이지, 도로공사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운전자들의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켜거나 트렁크를 연 후 탑승자 모두 갓길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하고, 도로공사 콜센터나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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