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예산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군수,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정길수·나광국 전남도의원, 군의원, 더불어민주당 무안군 지역 당직자 및 군청 실·단·과·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민·관·당이 함께하는 실질적 협력 체계를 다졌다.
무안군은 협의회를 통해 총 17건의 주요 현안 및 지역발전 사업을 건의했다. 이 중 정책지원 9건, 예산지원 8건이 포함됐으며, 국비 확보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보고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한 해제 신만 방조제 개보수 사업과 영산강 하구 역류 방지, 무안 신학지구·청계 서호지구의 배수개선사업은 시급한 사안으로 다뤄졌다. 군은 해당 지역의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당정협의회는 당과 군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건의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삼석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제는 당과 행정이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당정 간 실질적인 협의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