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이창수 사표에 "검찰, 흔들림 없이 역할 수행할 것"

김건희 소환 계획에는 묵묵부답…심우정·이창수과 함께 안동완도 사의 표명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의 사의 표명에 대해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총장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장으로서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소환 계획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김 전 대표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과 관련한 공소권 남용 의혹을 받아 헌정 최초로 탄핵소추됐던 안동완 검사도 함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검사도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했으나 이들 세 명이 한꺼번에 검찰을 떠나게 됐다.

▲심우정 검찰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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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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