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서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 열린다

오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부곡온천관광특구서

▲지난해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 경기 모습.ⓒ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3월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연기되었던 제21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오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부곡온천관광특구 내 창녕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예정됐던 백신 접종 일정을 앞당겨 지난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관내 모든 우제류 3만 5084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대회 기간에는 행사장 내외부에 방역 차량과 인력을 배치해 방역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23일부터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해 26일 8강전과 개회식, 27일 준결승 및 결승전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회장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금송아지, 전자제품, 창녕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찾아가는 창녕생태곤충원 전시 체험관, 우리 우유 시식,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되며, 제30회 부곡온천축제(4월 25일~27일)와 연계돼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창녕군은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부곡온천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는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소힘겨루기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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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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