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5년 후 대선에 재출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1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연 주일예배에서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에게 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목사는 자신이 전 수석에게 '윤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불가능하다. 5년 동안 안 된다"는 답을 받았다며 "(대신) 5년 후에는 (윤 전 대통령이 대선에) 나오느냐고 물었더니 '반드시 나온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뚝심이 보통이 아니다"라며 "5년 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대통령으로 모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한편 이번 조기 대선을 두고 "반드시 자유 우파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 주장에 대해 전 수석은 <연합뉴스>에 "그런 얘기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전 목사 주장과 달리 윤 전 대통령의 재출마는 현행법상 불가능하다.
헌법재판소법 54조에 따라 탄핵 결정으로 인해 직에서 파면된 사람은 5년간 공무원이 될 수 없다. 5년이 지나더라도 한국은 현행법상 대통령 단임제 채택 국가에서 윤 전 대통령은 대선에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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