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은 나흘째 관저 칩거 중…전현희 "불법점거" 일침

"대통령 놀이 그만하고 석고대죄부터"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직 파면 후 사흘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머물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점거"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 놀이를 그만하라"고 일갈했다.

전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관저 불법점거 내란수괴 윤석열과 나경원 의원, 남의 집에서 도대체 뭐하는거냐"며 이처럼 지적했다.

전 의원은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관저에서 아직도 자신이 대통령인냥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의원의 예방을 받고 공개적으로 정치에 훈수하는 모습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대통령 놀이 그만하고 국민께 석고대죄부터 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날 자정 청와대 개방을 압박했던 그 잣대를 자신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지 않겠느냐"고도 일침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이 청와대 완전 개방 시각을 새 정부 출범일인 5월 10일 0시로 지정하자 퇴임 하루 전인 2022년 5월 9일 청와대를 떠나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하룻밤을 묵고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7일에도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다. 파면 나흘째다.

파면된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비워야 하는지에 관한 규정은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017년 3월 10일 탄핵이 인용된 후 이틀이 지난 같은 달 12일 청와대 관저를 비웠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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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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