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 D-1…'尹파면' 57%, '복귀' 35%

'결과 수용' 50%, '헌재 신뢰' 46%…선고 지연에 헌재 심판 신뢰도 하락한 듯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57%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35%)보다 22%포인트(P)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탄핵 인용이 65%로 나타나 기각 의견(26%)보다 크게 앞섰다.

탄핵 심판 전망에 대해서도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는 응답이 55%,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라는 응답은 34%로 집계됐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 신뢰도 조사에선 '신뢰한다'는 응답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모두 46%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비해 신뢰한다는 응답이 7%P 하락하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P 늘어난 결과다.

또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50%,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4%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선 구도와 관련해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났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였다. 정권 교체 의견은 지난 주 조사와 동일했으나 정권 재창출 의견은 4%P 줄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1%P 상승한 결과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각각 4%를 얻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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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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