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중학생 아침밥 지원 사업 확대… 용진중·고산중 참여

기존 용진중 이어 고산중도 참여… 로컬푸드 활용한 아침밥 제공

▲완주군은 31일 용진중학교, 고산중학교, 용진농협,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중학생들의 아침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학교 아침결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중학생들의 아침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31일 완주군은 용진중학교와 고산중학교, 용진농협,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중학생들의 아침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중학교 아침결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용진중학교에서 시작된 아침밥 제공 사업은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고산중학교도 참여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1일부터 고산중학교를 포함한 12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아침 간편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사업 역할을 분담한다. 완주군은 사업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담당하고, 두 학교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한다. 용진농협은 신선한 식재료 공급과 아침 간편식 제조를 맡고,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아침 간편식을 학교에 배송한다.

조영민 용진중학교장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순돈 고산중학교장은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면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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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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