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지원사업’ 시행

저출생 대응 및 어촌마을 활성화 기대

경상북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도내 거주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임신부가 어촌계 및 내수면 어업계 법정리 내 숙박시설을 이용해 태교 여행을 할 경우, 숙박비(1박당 최대 20만원), 교통비(10만원 상당 농촌사랑상품권) 및 태교 여행 앨범 제작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 150대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임신부로, 3월 19일부터 28일까지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누리집(www.gbfv.or.kr) 공고문에 기재된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다자녀 가정을 우선 선정하며, 같은 순위 내에서는 임신확인서에 기재된 출산 예정일이 가까운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4월 2일, 경상북도 어촌특화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 처음 해당 사업을 시행하여 231명의 임신부가 혜택을 받았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올해도 사업을 지속 추진하게 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태교 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친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어촌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해 향후 재방문을 유도하고, 경북 어촌의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의 아름다운 어촌마을에서 태교 여행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부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 경상북도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여행 지원사업 포스터. ⓒ 경북도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