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갑 완주군의원 “완주미래행복센터 교육 컨트롤 기능 약하다”

주로 돌봄 컨트롤타워로 자리 잡도록 교육 강화 운영 방안 마련돼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은 12일 완주미래행복센터가 주로 돌봄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반면 교육 컨트롤 기능은 약해 교육강화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제29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미래행복센터가 교육·돌봄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완주미래행복센터는 2023년 8월, 아동·청소년은 물론 귀농귀촌과 로컬푸드를 아우를 수 있는 거점공간이라는 모토로 개관했으나 현재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인근 지역돌봄센터 정도의 역할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주갑 의원

실제 지난해 사업 추진현황을 보면 돌봄관련 포럼, 돌봄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일부 지역에 한정된 돌봄 간담회 등 돌봄 중심의 사업이 주를 이루었고, 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은 제한적으로 운영되었다.

이 의원은 “올해 미래행복센터 운영 목표 또한 지역별 돌봄체계 구축, 365돌봄 거점센터 조성 및 시범운영 등 돌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는 개관 당시 밝힌 교육과 돌봄의 통합적 운영이라는 취지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완주군 미래행복센터 설치·운영 조례에 따르면 방과후 교육·돌봄 정책 수립, 지역사회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체계 구축, 귀농귀촌인구 정착지원, 로컬푸드 경쟁력 강화 등의 기능이 명시되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센터운영이 돌봄에만 집중되고 있어 조례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지역사회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체계 구축 위한 교육정책 개발 집중 △귀농귀촌 자녀 대상 교육인프라 구축 △돌봄사업 추진 시 도농지역 지역균형 방안 마련 △완주군 내 아동·청소년기관 연계한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 완주미래행복센터의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완주군수과 관계부서는 완주미래행복센터가 진정한 교육·돌봄 컨트롤타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비전 있는 운영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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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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