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저소득층 암 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등 저소득층으로 진단검사비, 치료비, 약제비 등을 포함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성인암 환자의 경우 연간 최대 300만원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아암 환자는 소득·재산 조사 기준 적합 시 연간 최대 2000만원(백혈병 3000만원)을 18세가 되는 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치료비를 지원받은 윤모씨(61)는 "암 진단 후 치료비가 부담돼 치료를 포기하려 했지만 지원사업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환자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암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 관할 보건소 담당자와 유선상담 후 방문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보건소 누리집과 파주보건소, 운정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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