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62곳에서 81곳으로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착한가격업소의 참여 확산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48만 원이던 지원금을 85만 원으로 증액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가 일정 기준에 따라 가격, 위생·청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물품 지원, 파주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을 늘려 업소 운영자들의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보다 4000만 원 증가한 6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업종별 수요조사를 받아 특성에 맞는 지원 물품을 준비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도 카드 혜택을 제공된다. 소비자가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카드결제를 하면 2000원을 할인해주는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다른 카드사가 참여하며, 제휴카드 현황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모집 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14일까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준비해 시 일자리경제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일 시장은 "착한가격업소를 더욱 많이 발굴하고 홍보 및 지원을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시 누리집,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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