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6일 경북 고령군을 방문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 이후 고령군의 발전방향을 점검했다.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중심으로 도시브랜딩을 강화하고자 한 이날 방문에서는 주요 현안 논의와 함께 현장 점검이 이루어졌다.
최 청장이 16일 고령군을 방문해 대가야의 역사적 유산을 기반으로 한 고령군의 발전방향과 문화유산 정책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군의장,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이 참석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고령군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대가야 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전략을 강조해왔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 이후 70개 추진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방문객 수를 40% 이상 증가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2024년에는 대한민국의 5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되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최응천 청장과 관계자들은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고령군은 대가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역 곳곳에 반영해 역사경관을 회복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고령군의 노력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령군은 대가야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유산 사업과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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