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 부서 이전' 행정사무조사 실시

임홍렬 위원장, 유사사례 재발방지 위해 정책 결정과 예산집행 과정의 문제점 등 조사 필요성 강조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운남)가 고양시에 대해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 청사 이전 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벌인다.

시의회는 25일 열린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 청사 이전 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대표 발의한 임홍렬 의원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 청사를 이전하는 정책과 관련 행정의 난맥상을 조사하고, 부서이전 정책 결정과 예산집행 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해 향후 유사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구성한 것"이라며 특별위원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고양특례시의회

시는 지난 6월 업무보고에서 '고양시청사 임차사무실 이전 향후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1차로 7월 재산관리과를 시작으로 도시혁신국 3개과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하는 한편, 2차로 12월까지 자족도시실현국(4개과) 등 2개 국과 사업소 1곳을 옮기기로 했다. 또한 2025년 1월까지 일자리재정국(4개과) 등 1실, 4국, 1사업소의 이전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라면 시 산하 2실 8국 4개 사업소 중 절반이 넘는 1실, 7국, 2사업소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전에 소요되는 예산 규모는 총 6억6000만원으로 시는 1차 이전 비용은 재산관리과 임차사무실 및 청사관리 관련 예산을 사용하고, 2·3차 이전은 2차 추경과 2025년 본예산에 각각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임홍렬 위원, 부위원장에 김학영 위원을 선임했다. 위원은 권용재, 정민경, 문재호, 김해련, 최규진, 권선영, 조현숙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시의회는 지난 제288회 임시회서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 청사 이전 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구성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