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석열 대통령 겨냥 "국민 분노 임계점, 결단할 때 안 하면 심판받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결단할 때 결단하지 않으면 심판받는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은 과학이다. 민심이 요동치고 민심이 비판하고 민심이 뭉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대선주자 호감도 이재명 43.6%, 한동훈 17.3%, 정당지지율 민주당 39.4%로 전주 대비 6.1% 상승, 국민의힘 31.0%로 6.7%p 하락"이라며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결과를 두고 "대통령이 무엇을 사과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이 무례하다는 대통령 참모, 대통령 골프 연습 거짓말하고도 취재기자 탄압, G20에서 대통령 수행원 현지 경호원과 마찰, 여전히 김건희 특검 외면 등등 반성하지 않고, 이재명, 민주당, 前 정권만 때려잡고 최악의 경제를 방치하고, 전쟁의 불구덩이로 들어가려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민심이 떠나고, 국민 분노가 임계점에 와 있다"며 "둑은 이미 무너졌다. 위기를 위기로 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거듭 경고한다"며 "변해야 할 때, 변하지 않고, 결단할 때 결단하지 않으면 심판 받는다"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 마중 나온 정진석 비서실장과 인사하며 시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