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중소기업 지원으로 지방소멸 위기극복 '앞장'

진도서 '기업 지원기관 협의회 워크숍' 개최

▲전남TP 기업 지원기관 협의회 워크숍ⓒ전남테크노파크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 소속 전남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진도 쏠비치 다이아몬드홀에서 '2024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인 '기업 지원기관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원기업에 선정된 진도군 소재 중소기업 20여개사와 지자체 및 기업컨설팅 자문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차년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진도군의 지방소멸위기극복을 위해 기업지원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세부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사업추진 현황보고, 트랜드 상품개발과 Chat GPT 활용을 주제로 한 전문강사 초청 강연, 기업경영 분야별(브랜드전략, 마케팅, 수출전략, 사업기획, 제품개발) 전문가와 지원기업 간 1:1 심층멘토링, 운영위원 간담회(1차년도 사업점검 및 2차년도 사업기획)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의 지방소멸 위기극복 대응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지원에 관한 사업이다.

진도군은 '진도 울금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이라는 과제로 지난 2023년말 'S' 등급평가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약 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기술 애로해결, 지식재산 컨설팅 및 권리화,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판로지원, 브랜드&디자인개발, 제품고급화, 시험·분석·인증 지원, 해외비즈니스센터 매칭 플랫폼 등 진도군에 소재한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한 기업 대표는 "진도의 특산품인 울금 제품의 판매와 홍보의 한계로 품질좋은 제품 경쟁력을 매출까지 연계시키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번 시군구사업 지원으로 기업에 필요한 사업 결과물을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기업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지방 소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획일적인 지원이 아닌, 기업의 개별적 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이 가장 실효적"이라며 "전남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육성 및 성장을 통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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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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