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관 급식비 전국 최고로… 81% 인상

"영웅들에게 최고의 근무환경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가 관내 소방공무원 급식 운영방식을 변경하고 급식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급식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한 결과, 올해 남은 기간은 현장 대원들의 평균 급식단가를 기존 4110원에서 6110원으로 조정한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소방급식운영 관련 예산을 6억 증액해 평균 급식단가 81%(3315원) 인상된 7425원 수준으로 지급한다.

더 나은 식단 운영을 위해 조리인력을 보강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급식환경을 조성해 재난 현장의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공무원들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은 현장 영웅들이다"며, "이들에게 최고의 근무환경과 복지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로써 앞으로도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모습(사진은 기사와 무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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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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