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민과 소통의 장 마련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 발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

▲홍남표 창원시장은 21일 문성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성산구민들과 소통의 자리에서 생활밀착형 사업에서 구체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는 21일 성산구 문성대 컨벤션홀에서 성산구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마산합포구를 시작으로 5개 구 중 네 번째로 열린 시민과의 대화로, 약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시정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홍순영 성산구청장, 각 실국소장, 성산구 도·시의원들이 참석해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성산구의 주요 현안과 생활밀착형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 8기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할 생활밀착형 사업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성산구의 미래전략사업과 후반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특히, 이번 대화에서는 노후 도로 및 보행로 정비, 파크골프장 조성 및 맨발 산책로 확충, 늘푸른전당 리모델링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1089억 원 규모의 81개 생활밀착형 사업에 대한 계획이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대화의 시간을 통해 평소 생활 속 불편사항과 주민 숙원사업들에 대해 건의했고, 홍남표 시장은 직접 답변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은 "성산구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오늘 말씀해주신 건의사항 중 생활 속 불편사항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꼼꼼히 검토해 추진하겠다. 후반기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서 구체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동재 기자(=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