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후보는 홍농소방서 아침인사로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장 후보를 돕기 위해 영광군청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노인복지회관 배식봉사, 한빛원자력발전소 노조 간담회 자리에 함께 했다.
10일 장 후보측 집중 유세는 오전 10시부터 박지원·강위원·서영교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여했으며 1시간 뒤 군청 사거리에서는 장 후보와 이 대표가 나란히 선거유세 차량에 올랐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며 정권심판론에 힘을 실었다.
이재명 대표는 "나라가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며 "세계의 자랑인 모범 민주국가가 웃음거리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영업 폐업한 곳이 98만여 개라고 한다. 그 곳에 종사하는 수백만 명이 생계 잃었다"면서 "용산과 정부는 대책 없이 '경제 수치가 좋아지고 있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국방에 대해서는 "미국발 기사에서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하는데,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진짜 안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여전선의 단일대오를 유지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작은 차이 있더라도 비상상황에는 대열이 단단해야 한다"면서 "대여전선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장세일를 선택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또 "최근 여론조사에서 장세일 후보가 2등으로 밀렸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선거는 실제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긴다"고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 대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장세일 후보는 "민주당이 보증하고 이재명 대표가 보장하는 기본소득을 영광에서 실시하겠다"며 "신안도 하는데 영광 왜 못하겠나, 장세일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영광을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장세일이 일할 수 있도록 꼭 지지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를 마친 장 후보와 이 대표는 오전 11시30분께 영광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봉사를 하며 지역 유권자를 만나고 오찬을 가졌다.
이어 장 후보와 이 대표는 오후 1시20분 한빛원자력발전소 노조간담회를 통해 민심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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