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12일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 마련된 태풍 ‘매미’ 희생자 21주기 추모제를 시행했다.
이날 유봉용 태풍매미추모장학사업회장, 김수권 태풍매미유족회장,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을 비롯한 유족들과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모제는 학생 10인에 대한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표창패 수여, 유족대표 인사말, 추도사, 헌화, 추모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2003년 9월 12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역대급 태풍으로 회자되고 있다.
상륙 당시 마산만 수위가 높아진데다 해일까지 닥쳐 해안 저지대가 침수되어 당시 마산에서는 18명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창원시는 언제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인프라 구축에 힘써 안전한 도시, 반듯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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