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일본어과 학생 4명, 일본에서 16주간 현장학습

우레시노 관광호텔 다이쇼야에서 호텔 실무와 일본어 능력 향상 목표

마산대학교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의 김동환 학생을 포함한 2학년 학생 4명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9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일본 사가현에 위치한 우레시노 관광호텔 다이쇼야에서 16주간 진행되며, 학생들은 일본어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호텔에서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실습을 경험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2005년에 5명의 학생을 시작으로 출범했으며, 매년 2명에서 10명 정도의 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해 왔다.

현재까지 총 76명의 학생이 참가하였고 이번에 파견된 학생들은 사가현의 우레시노 관광호텔 다이쇼야에서 실습을 진행한다. 이 호텔에는 현재 8명의 마산대학교 출신 학생들이 근무 중이다.

▲마산대 일본어과 학생 4명이 현지 다이쇼야 호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산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본어 회화 능력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졸업 후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취업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마산대학교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출신 학생 43명이 일본의 호텔, 여행사, 면세점 등 관광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IT 기업, 유통업체, 한국어학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취업한 사례가 있다.

한편, 지난 달 31일에는 같은 학과의 2학년 조현서 학생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 취업 연계 표준 현장실습’ 인턴십에 합격해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카누차 리조트에서 근무 중이다.

조현서 학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체재비 650만 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동시에 리조트에서 급여도 받으며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일본에서의 실무 경험을 쌓은 학생들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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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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