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진주시위, 딥페이크 성범되 강력 수사 촉구

"입법 보완부터 철저한 수사와 강력 처벌해야"

진보당진주시위원회가 최근 대서특필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강력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당진주시위는 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에서도 딥페이크 성범죄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경남교육청에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중학교 13건, 고등학교 10건, 초등학교 1건 총 24건"이라며 "지역별로는 창원·진주·김해 각 5건, 통영 4건, 거제 2건, 사천·함안·하동 각 1건"이라고 전했다.

▲진보당진주시위원회가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강력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프레시안(김동수)

또 "해외에서는 이미 딥페이크 처벌 강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영국에서는 지난 4월 음란물을 만들기만 해도 공유 여부와 상관없이 처벌할 계획을 밝혔고 미국에서는 딥페이크 피해자를 구제하고 보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진보당진주시위원회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 벌어지고 디지털 공간에서 피해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입법 보완부터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로 동일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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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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