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글로컬대학 선정"...홍태용 김해시장 '강조'

"앞으로 김해지역 전략산업 발전·지역경제 활성화 촉매 될 것

"김해 인제대학교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지난 7개월 동안 김해시와 인제대가 머리를 맞대고 56만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 준비해왔던 그 담대한 도전이 드디어 글로컬대학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해 앞으로 김해지역의 전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홍 시장은 "작년 글로컬대학 선정 탈락 고배를 마신 후 지난 1 년여 동안 김해시·인제대·가야대·김해대·김해상공회의소 등 지·산·학이 모여 수십번의 회의를 함께 하며 심사숙고 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우리들은 동북아물류 중심도시·바이오헬스 특화도시·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모든 역량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은 단순한 대학 지원사업이 아니다"라며 "상공회의소·지자체·대학 그리고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지역의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견인해 갈 인재를 양성해 교육과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사업이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대학은 청년이 꿈을 키우는 곳이고 지역에서 일할 사람을 양성하는 허브이자 지역청년들의 이탈을 막는 댐이다"고 하면서 "지역대학의 위기는 대학의 문제만이 아닌 인구소멸과 지방소멸과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앞으로 김해시·인제대·김해상공회의소·지역교육기관·시민사회와 함께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신속히 설립하겠다"며 "김해시는 아낌없는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견고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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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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