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전남 에너지기업 태국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한-태 에너지위크 개최·글로벌 업무협약 체결

▲World-OKATA 업부협약ⓒ전남테크노파크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태국 방콕에서 '제2회 한국-태국(KOR-THA) 에너지위크'를 개최해 전남 에너지기업의 태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3일간 전남테크노파크-한국전력-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하 추진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전남TP 조세형 본부장, 한전 노재훈 차장, (사)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심세환 방콕지회장, GAT International Napapadol Sukkasem 대표, 글로벌에너지연계개발협력기구(GEIDCO) Quan Nan 동남아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World-OKTA와 전남 에너지기업의 효과적인 수출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정보공유, 협력 촉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T International과는 태국 에너지 관련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GEIDCO와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연구개발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네트워킹을 공유해 향후 전남 기업의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태국 에너지부에서 후원하는 'SETA(Sustainable Energy Technology ASIA) 2024 박람회'에 전남 대표 에너지기업 6개사(△㈜유에너지(대표 최태원) △㈜남원터보원(대표 이병학) △㈜비케이에너지(대표 이행우) △㈜이엘티(대표 양희원) △(주)㈜유진테크노(대표 지세원) △㈜배터플라이(박성원))가 참여해 전남 공동관을 운영했다.

추진단에서는 이들 기업의 사업설명회와 태국 내 기업·기관 등과 다자간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사업 제안, 공동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협업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이번 행사에선 총 85건, 351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합의각서(MOA) 1건, 1167만 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 11건은 물론, 5만3000달러 상당의 현장계약도 성사됐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테크노파크는 해외 협력채널을 통해 글로벌협력사업(ODA 등)을 지속 발굴하고, 해외진출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전남 에너지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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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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