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산물 가공창업교육 32명 수료…농외소득 창출 기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장비 직접 활용

전남 곡성군은 최근 진행한 '2024년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에서 총 32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34시간 8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식품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역 농업인들에게 최근 식품 트렌드를 알리고 농식품 가공역량 증대와 농업 수익 증대 목적도 있다.

교육은 주요 가공기술과 식품위생(HACCP), 안전관리, 가공창업 법규 및 인허가, 식품 포장 및 법적 표시 기준 등 농산물 분야의 전문적인 이론교육과 병행해 곡성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식품 전공 담당자가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곡성군, 농산물 가공창업교육 32명 수료ⓒ곡성군

교육생들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가공 장비를 직접 활용해 잼류와 선식류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상품개발 절차와 식품 안전관리 등 식품 가공 시 필수로 알아야 하는 전문적인 과정으로 진행됐다"며 "수료생들이 농식품 가공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우리 군 농산물 가공창업의 선두 주자가 돼 농외소득 창출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2023년 5월 설립,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상품개발과 식품 가공 창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 활동의 보급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식품 위해요소중점관리를 위한 HACCP 인증획득을 준비 중에 있다. 또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자체 개발한 농특산물 가공기술을 지도해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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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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