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양파 기계 재배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 교육관에서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밭농사 기계화율이 70% 미만인 상황에서 양파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교육에서 파종 후 발아율을 높이는 관수 방법, 기계 정식에 필요한 묘의 조건 확인, 그리고 기계 정식에 필요한 자재 소요량 파악 등 양파 기계 재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 밖에도 기계 재배를 처음 접하는 농가라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도록 이론교육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자세하게 교육을 진행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파 관련 다양한 기술교육과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의 양파 재배 기계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농기계 구입부담 완화 등 농촌의 현실적 어려움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4년까지 32억 원을 투입, 농기계를 저렴하게 임대하고 기계화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등 양파 기계화 재배 우수 모델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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