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하천 승격 '동천' 걸으며 힐링…순천 속살 구경은 '덤'

16일 '동천 리버워킹 걷기대회'…문화유산 야행·팔마문화제 연계

▲동천 리버워킹 걷기대회 포스터ⓒ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6일 그린아일랜드와 동천변 일원에서 '동천 리버워킹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둘레길 사업의 일환으로, 남파랑길 순천 구간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걷기의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총 3.8km로, 국가정원 남문 앞 그린아일랜드에서 출발해 동천을 따라 남문터 광장까지 도착하는 경로이다. 완보자에게는 뽑기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본 행사 외에도 농구 바운스, 남파랑길 BI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걷기 어플인 워크온과 두루누비, 운동크루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한편, 참가자들이 종료 지점인 남문터 광장에 도착하면 ‘문화유산 야행’과 ‘팔마문화제’ 행사장으로 이어져 원도심의 화려한 야간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동천의 자연경관을 느끼며 저마다의 속도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걷기에 관심을 가지고 남파랑길 순천 코스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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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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