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질병·부상으로 힘겨운 청·중장년에 '일상돌봄서비스' 제공

돌봄 필요한 청·중장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전남 광양시청

전남 광양시는 질병, 부상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년(13~39세)을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수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서비스인 돌봄, 가사 서비스와 특화서비스인 병원 동행,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기본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세면, 옷 입기, 식사 보조 등 '돌봄' △청소, 식사, 설거지 등 '가사' △은행 방문, 장보기 등 '동행'을 지원하며 월 12시간에서 최대 72시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화서비스는 대상자에게 △병원 동행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최초 6개월, 최대 3년이다. 서비스 비용은 소득 기준에 따라 부과하며 본인 부담금을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태우 주민복지과장은 "돌봄 서비스 이용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중장년층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희망한다"며 "아직 사업 초기인 만큼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구축에 힘써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일상돌봄 서비스 신청은 대상자 본인뿐만 아니라 친족이나 이해관계인도 가능하다. 서비스 접수를 위해서는 증빙 서류 등을 갖춰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방문해야 하나, 부득이한 경우 읍면동사무소에 전화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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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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