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 경남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정주 위한 지산학 공동 워크숍

김정호 마산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외국인 유치 지산학 공동 협력체 제의

마산대학교와 경상남도는 13일 오후 마산대학교 창의관 송원홀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정주를 위한 지산학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사업과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경남지역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취업 및 정주 활성화를 통한 인력난 해소와 인구 소멸 등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상남도 교육인재과 이선규 사무관은 경상남도 RISE 체계 구축 방향과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창원시정연구원 구본우 창원학연구센터장은 창원특례시의 외국인 유학생 정주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대학-지자체 연계 시책을 공유했다.

▲마산대학교는 13일 교내 창의관 송원홀에서 경남도와 외국인 유학생 취업·정주 위한 지산학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마산대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진종상 센터장은 창원시 내 외국인 근로자의 현황과 직무 요구 등을 설명하며, 지역 산업체와 외국인 근로자 간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계에서는 신우시엔시코리아(주)의 한종연 관리상무가 ‘함께 해서 행복한 우리’를 주제로, 태림산업(주)의 안정모 과장이 ‘아름다운 공장 Miracle’이라는 제목으로 외국인 근로자 채용 사례를 발표하며,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눴다.

마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정호 부단장은 RISE 외국인 분야 시범사업과 본사업,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외국인 분야를 설명하며, 경남도, 전문대학, 상공회의소가 외국인 유치 및 정주를 위한 공동 노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마산대학교를 주관 대학으로 거제대학교, 도립거창대학, 도립남해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RISE 외국인 분야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김 부단장은 특히 인구 소멸 지역인 함안, 의령, 창녕, 고성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형 비자 관련 거버넌스 참여 대학과 지역을 확대해, 경남 전체로 사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 지역의 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향후 경남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