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폭염으로 지친 군민 보살피는 '건강지킴이단' 운영

취약 주민 1000여 명 건강 주기적으로 확인…폭염 대비 꾸러미 전달

전남 장성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건강이 약해질 우려가 있는 주민 1000여 명을 중점 관리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보건소·지소·진료소 관계자 69명으로 '건강지킴이단'을 구성해 고혈압, 당뇨, 치매 등 질환을 앓고 있거나 홀로 거주 중인 노인 등 취약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1대 1 전담 관리를 시행 중이다.

건강지킴이단은 대상 주민들에게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장성군보건소 전경ⓒ

통화 중 건강 이상 등 응급상황을 감지하면 즉시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병원 이송, 치료 등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부채와 '쿨토시' 등 냉방용품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꾸러미'도 집집마다 전달해 무더위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건강 취약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폭염 피해 발생을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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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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