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올해 상반기 '컨' 물동량 '역대 최대'…전년 대비 3.3%↑

배후단지 임대율 100% 달성·입주기업 본격 운영 개시 효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프레시안(지정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올해 상반기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66만3000TEU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만2000TEU 보다 3.3% 증가한 수치로, 광양항 배후단지 개장 이후 사상 최대치이다.

YGPA는 항만배후단지 물동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배후단지 임대율 100% 달성으로 입주기업이 늘고, 신규 입주기업의 본격 운영 개시 등 활발한 영업 활동 등을 꼽았다.

또 사장이 직접 발로 뛰는 영업 및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해 기업과 협력·소통으로 적극적 행정 지원, 기업 불편 해소 등이 물동량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동·서측 배후단지 확충공사 준공 후 10개의 기업이 추가로 입주하면서 앞으로 물동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YGPA는 입주기업과 항만공사 간의 다양한 소통 창구 운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굴된 건의 사항을 관리·운영 시 적극 반영하는 등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은 재무·사업모델 컨설팅 및 중소기업 해운물류 맞춤형 지원제도 프로그램으로 지난 한 해 11개 기업에서 2억3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아울러 상반기 입주기업 근로자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서측배후단지에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테니스장을 건립했으며, 2025년 초 동측배후단지에 2만㎡부지를 활용한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해 근로자들의 건강과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현 사장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노고 덕분에 광양항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 지원 정책 강화와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물동량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