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농·축협 조합장들은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각 지역으로 이전된 공공기관들이 금고 지정을 기존의 중앙 시중은행이 아닌 지역 금융기관이 맡을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농·축협 조합장들은 "지역 금융기관으로 배정해 고사 직전의 지역 금융기관에 활력을 불어넣고 금고 지정의 반대급부로 제공되는 협력사업비 등이 소멸 위기의 농촌경제를 구제할 수 있게 지역 금융기관과 지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지역 금융 금고 지정 확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금고 지정의 지역 금융기관 우선 배정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완수를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7월 18일 경남도의회에서 정재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공기관 금고의 지역 금융기관 지정 촉진’ 대정부 건의안이 제41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라며 "진주시농축협운영협의회 회원 일동은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협의회는 ‘지역금융 금고지정 확대 추진위원회’를 구성, 공공기관 금고 지정의 지역 금융기관 우선 배정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 마련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완수를 위한 정부이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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