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축산농가에 긴급 예비비 2억 6000만원 투입

사료값 상승·폭염 피해 등 농가 경영 부담 완화 기대

화순군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소규모 한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억 6000만 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순군 전경ⓒ화순군 제공

소규모 한우농가(50두 이하) 사료비 인상 차액 지원사업은 배합사료 및 TMR·TMF 사료비의 인상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비비 1억 7500만 원을 편성했고, 지원 단가는 한우 1마리당 6만6000원이며 최대 30두 198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평년 대비 3도 가량 금년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비비 8120만 원을 편성해 폭염에 취약한 축종(닭·돼지·한우·젖소)을 사육하는 중·소규모 농가에게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0일까지 농장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예비비 긴급 지원으로 600여 축산농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예비비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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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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