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임실군 옥정호 운암교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새로운 힐링명소가 될 전망된다.
12일 임실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9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 6월 운암교 교량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운암교는 운종리와 마암리를 잇는 교량으로 운암대교 방면에서 바라볼 때 아름다운 옥정호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경관조명이 없어 야간경관이 제대로 연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운암대교 방향으로 LED 미디어바 1732개를 사용해 빛의 폭포, 물방울 등 이펙트 효과 및 지역 특색을 영상으로 표현해 옥정호와 어울리는 운암교의 특색있고 세련된 경관을 연출했다.
새롭게 조성한 운암교 야간경관은 일몰 후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오는 28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운암교가 인근에 위치한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과 함께 또 하나의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고 있다.
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캐슬 부근 약 2500㎡ 면적에 야간경관 정원조성을 추진해 LED 전식, 수목 투광등, RGB 조명 등 특색있는 조명으로 다채로운 빛 연출과 은은한 분위기의 변화되는 조명으로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는 운암교의 경관조명이 임실의 또 다른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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